협회소식

적극적 우대는 역차별이 아니예요

Author
곽하은
Date
2019-05-29 07:50
Views
1362

제목 : 적극적 우대는 역차별이 아니예요

장소 : 

일시 : 

내용 : 저는 현재 대학원생입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시험을 볼 때 어려움이 있어 학교측에 시험을 컴퓨터로 보는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그에 대한 소견서를 요청했고 안과에서 6만원정도 내고 검사를 받고 소견서를 제출했습니다.그러나 소견서를 제출하였음에도 이후 학교에서는 검토해본 결과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이야기 하면서 거절하였고, 저는 개별적으로 교수님들과 면담 이후 해결이 되었습니다.

 

형평성이라는 말은 저에게는 마치 폭력처럼 들렸습니다. 남들보다 더 힘들고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이렇게 아무러지 않게 생각됨에 놀랐습니다.

 

장애인들에게 행해지는 여러 적극적 우대(affirmative action)를 역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장애인들도 당당하게 그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또한 그에 맞는 기회의 평등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