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화적인 나사렛대학교를 칭찬합니다.

제목 : 장애친화적인 나사렛대학교를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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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복수전공으로 6년째 나사렛대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나사렛대학교는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이라 장애인들의 학습권 증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학교이며 장애학생지원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논문에도 이름이 올라갈 만큼 훌륭한 학교입니다.

학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학하는 학생들도장애인식이 타 학교 학생에 비해 긍정적입니다.

타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제 친구들의 말을 들어 보니 장애학생이 많지 않은 대학에서는 조별 과제를 할 때 장애학생을 배제,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장애학생의 의사를 묻지 않거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장애학생이 과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나사렛대학교는 장애학생들도 조별 과제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한 조에 장애학생을 한 명씩 배치하셔서 비장애학생들이 덜 힘들게 배려해 주시고 조원들은 장애학생의 의사를 물어 자료조사, ppt제작, 발표 등의 업무분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려는 제가 6년째 꾸준히 체험하고 있는 경험입니다.

나사렛대학교가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처럼 타 대학에서도 장애학생 학습권 참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차별 없이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