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제개발사업] 캄보디아 장애포괄 보건의료사업 기획을 위한 현장조사 실시



○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4월 30일부터 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시 취약계층 대상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 사업에 대한 수요 및 협력타진을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왔다.
○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인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의 목표 3. ‘건강한 삶의 보편적 복지증진 향상’을 위해 기획된 이번 방문에서는 베트남 ? 인도네시아에 이은 재활협회의 3번째 사업대상지 발굴 및 타당성 검증을 위한 조사의 일환이다.
○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대부분 외국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의 전쟁과 대학살 이후
등장한 타락하고 부패한 정권 때문에 경제가 개발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인구의 38%는 최저 생활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 장애 분야를 면밀히 살펴보면,
2009년 장애인인권보호 및 증진법 제정, 2013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비준 및 2016년 국가 보고서 제출, 장애인권리증진을 위한 계획(2014-2019년) 수립
및 실시 등으로 표면적으로는 안정적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실제 이를 이행하기 노력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마을의 장애인들에게는 기본적
의료검진의 기회조차 없어, 많은 장애인들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 재활협회 관계자 및 보건의료 전문가 등 6인으로 구성된 이번 조사단은 40명의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심층인터뷰, 가정방문 등을 통해 그들의 현실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조사를 실시한 대상지인 Remote 마을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빈곤층의 거주지 확보를 위해 임시로
거주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는 지역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기초 건강검진의 혜택을
받은 적이 없고, 지속적인 만성질환에도 민간요법으로 연명하고 있었다.
더욱이 국가에서 지원하는 보건소는 실제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 특히, 여성은 그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있으며, ‘장애’를 이유로 임신과 출산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여성 장애인이 응답자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 6개월 전 교통사고 이후 빈곤을 이유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팔다리를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된 Remedi(남성, 지체, 33세)는 캄보디아에서 기초적인 의료서비스 조차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현실과 이로 인한 빈곤의 악순환에 대해 설명하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 재활협회는 방문 기간 중 다양한 협력기관(가족건강상담협회, Exceed, 헤브론병원, 정부 장애행동협의회, 캄보디아 사무소)를 방문하여
협의 의사를 타진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프놈펜 시 외곽 마을을 대상으로 ‘장애포괄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본 사업은 KOICA가
주최하고 KCOC가 주관하는 민관협력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구성되었다.
*인터뷰 중인 Remedi(남성, 지체, 33세)와 그의 가족
*리모트 마을 현지 조사 광경
*현지 조사단 및 헤브론 병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