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2025년 청년포럼을 구상하고 그리다!
- 2024년 장애이슈 개선활동 6건 발표 및 공유!
- 대학 및 지역 장애인권단체, 2025년도 청년포럼 활동 계획!
▲중앙대학교 손끝사이 양해인 회장이 2024년 개선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RIkorea)는 11월 1일 금요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총 8개 전국 장애인권단체가 모인 가운데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 현안 해결 과정을 발표하고 차년도 청년포럼의 방향성을 논의하는‘2024 청년포럼 연말포럼 : 이모&저모’를 개최했다.
청년포럼은 장애·비장애 청년이 장애라는 주제 아래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동 역량을 키우는, 주체적 청년으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전국 청년단체 연대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개최한다.
더불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를 근거로 장애 관련 칭찬 또는 개선을 요청하는 청년행복제안, 청년이 스스로 장애 이슈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활동을 수행하는 장애이슈 개선활동, 청년세대 장애감수성 증진과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 실행위원회 등 청년포럼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4 청년포럼 연말포럼은‘이모&저모’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장애 이슈를 한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는 갇혀있는 사고가 아닌 다양한 측면으로 장애 이슈를 바라보고 열린 사고로서 장애 이슈에 접근하여 2025년도 청년활동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말 포럼 프로그램 중 ‘개선활동 활동공유’ 시간에는 올해 수행한 9개의 개선활동 중 ▲청년 세대 장애 인권 감수성 조사 ▲학교 및 관광지 등 주요 시설의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야구 경기 관람에 대한 포괄적 접근 보장 여부 등 3개 영역의 주요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인식개선] 중앙대학교 장애혐오·차별 실태조사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중앙대학교 수어동아리 손끝사이’는 중앙대학교 장애인권위원회의 폐지로 인한 장애인권 인식 축소 우려와 학내 장애혐오 및 차별 피해사례 접수를 바탕으로 실태 조사를 발족했음을 알렸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태조사 보고서 및 중앙대학교 장애 공론장을 형성하여 장애친화 캠퍼스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화권]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모든 시민이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문화권 찾기 팀은 ▲정보탐색·예매 ▲경기장 이동 ▲경기장 내 시설편의 ▲관람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분석한 결과, 잠실실야구장의 배리어프리하지 못한 접근성을 확인했다. 후속활동으로는 잠실야구장 접근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홍보영상을 제작했으며 필요에 따라 관계 부처 담당자 및 의원실과 간담회를 개최해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동권] 장애 학우 및 거동이 불편한 학우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대구대학교 비보호’와 ‘가톨릭대학교 인권위원회’는 배리어프리 맵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향후 지도 완성 계획과 온라인 홍보 방안을 발표하였다. 두 단체는 배리어프리 맵 제작을 통해 본교 학생들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년 청년포럼 연말포럼 참가자 김동민 청년이 개선활동을 발표하고 있다.
다음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2025년 청년포럼 활동 주제를 토론하는 토론회가 이어졌다. 본 토론회는 차년도 청년포럼 사업 아이디어 제시 및 개선활동 주제를 제안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로서 청년과 함께 청년포럼을 운영하고자 마련했다.
청년들은 ▲청년포럼 참여단체 간 연대강화 ▲문화권 장애접근성 개선활동 지속·확대 ▲청년단체 공동 활동 프로그램 제작 ▲분과 별 청년포럼 회원 모집 등 다양한 주제를 논하고 활동 방안을 탐색했다.
특히 청년들은 2025년도 청년포럼 활동범위를 문화 시설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으로 초점을 맞춰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 사회에서 쉽게 접하고 접근하기 편리한 박물관, 미술관, 놀이동산 등 각종 여가시설로 개선활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청년정책네트워크 차효일 청년은 “청년이 모여서 함께하는 청년포럼 활동은 개성있고 독특하게 장애이슈에 접근하고 다뤄야 한다”며 “앞으로의 연말포럼 논의 결과가 2025년도 청년포럼에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리나 국장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일상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개선 제안을 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차년도 청년포럼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2024년 청년포럼 개선활동 주제(9개)
① 야구 경기 등 모두를 위한 문화권 보장, ② SNS 이벤트를 통한 대학 내 장애인권 감수성 증진, ③ AAC를 활용한 무장애 관광 보장, ④ 가족돌봄청년(장애가정) 인터뷰 통한 당사자 체감 가능한 정책 발굴, ⑤ 대학 내 장애혐오·차별 실태조사, ⑥ 대학 배리어프리 맵 제작, ⑦ 쇼츠 영상 등 미디어 제작물 업로드 통한 SNS 활동 ⑧ 대학 내 장애인식 제고 및 장애인권단체 홍보 ⑨ 대학 상권 배리어프리 맵 제작 및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