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웹툰 제작을 제안합니다

제목 :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웹툰 제작을 제안합니다



장소 : 요양원



일시 : 요양원 근무 중



내용 : 금년 2월부터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요양원에는 연로하셔서 입소하신 어르신부터 장애를 가지고 입소하신 4-50대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계십니다. 한달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요양원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더라도 내가 어떻게 그들을 대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시각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의 휠체어를 무작정 밀어드리는 행위가 예의가 아님을 나중에 알게 되었고, 말을 잘하시는 분이 알고보니 구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이셨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요양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렴풋이 인지하게 되었지만, 아직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장애인은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어야 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장애인 인식개선 웹툰 제작을 제안합니다. 포털이나 인스타그램 등지에는 본인이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장애인을 지근거리에서 바라보고 느낀 내용을 그린 웹툰들이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이 자신의 일상을 그려낸 라일라 작가의 '나는 귀머거리다'나 장애아동을아이로 두고계신 어머니가 그린 웹툰인 '제제와 함께'가 대표적입니다. 장애인이나 주변인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을 그들이 직접 그려낸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