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해요.

제목 :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해요.?

내용 : 고등학교 2학년 때, 동아리 봉사활동으로 전주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갔다. 장애인분들을 위한 휠체어도 많이 준비돼있었으며, 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탁구장 등등)과 체험시설 등이 있어서 장애인 분들이 편하게 지내실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장애인 복지관이니만큼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영상을 볼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도 하고, 장애인이 사용하는 물건을 직접 사용해보았다. 지적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거울을 미로가 그려진 종이 위에 놓고 거울을 보며 미로를 풀거나, 이름이나 문장을 거울을 보며 똑바로 쓰는 체험을 하였다. 덕분에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그들의 생활이 어떤지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시각장애인 분들이 쓰시는 접이식 지팡이 등 사용하시는 물건들도 직접 보면서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공간도 시간도 한정돼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아 아쉬웠다. 우리가 어쩌면 사용하게 될 점자라든지 휠체어 등등을 직접 체험해보면 좋았을 것 같다. 특히 점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가 어느날 갑자기 시작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가서 점자를 배우려고 하면 어색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은 시간이더라도 이런 시간에 점자로 된 글을 손으로 만져보고 읽으며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안대를 쓰고 지팡이로 길을 찾아간다든지, 수화에 대한 에티켓을 배우고 수화로 간단한 대화를 해보는 등의 체험과, 장애의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서비스 및 물건의 소개가 좀 더 깊이 있었으면 좋겠다.  

*직접 체험했던 사진은 없어서 비슷한 시기에 다른 학교에서 실시한 교육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