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ITC 사무국입니다. 2024년이 일주일 채 남지 않았는데요!
지난 2024 GITC 본선전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GITC 본선전 수어통역사로 오신 Ezekiel John Erpel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2012 GITC eLifeMap Best(1st)를 수상하셨다고 하는데요?! GITC 이후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한번 바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2012 GITC 참가자이자 2024 GITC 현장 수어통역사 Ezekiel John Erpel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현재 하고 계시는 일과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Ezekiel John Erpel라 합니다. 필리핀 사람이고, 2012년 한국 인천에서 열린 GITC에 참가해 eLifeMap Best(1st)를 수상했어요. 지금은 저는 수어통역사로 일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 영상편집자 등 다양한 일도 하고 있습니다.
Q.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요! 2012 GITC 참가한 당시, 기억 나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제가 청각장애인으로 1위를 거머쥔 순간이었어요. 덕분에 필리핀 국기를 들어올릴 수 있었고, 대회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었어요. 정말 즐거웠고, 청각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Q. 와, 정말 감동적이고 뜻 깊은 순간이었을 것 같아요. 특히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 같은데요!! GITC 참가 이후에 삶의 변화가 있으셨나요?
A. 정말 변화가 많았죠. 그나저나 이 대회도 많이 변화했는데요. 제가 대회 참가했을 때 단 3개의 큰 제한적인 종목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게 추가적으로 여러 종목이 생겼더라고요.
Q. 맞아요, 지금은 기본 3종목, 응용 3종목으로 진행되면서 말씀하신대로 2012년보다 확장된 부분이 있죠. 2012년과 2024년, 시간이 지나 달라진 GITC를 다시 참여하시게 됐는데 기분이 사뭇 다를 것 같아요!
A. 2012년 이후에 12년이 지나 지금 GITC 대회장에 앉아 있네요. 수어통역도 있고, 지금은 저희에게 더 접근 가능하고, 포용적인 환경이 되었어요. 정말 저희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에요.
Q. 이렇게 좋은 변화를 직접 얘기해 주시니 해를 거듭해 GITC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확 와닿네요! GITC 선배 참가자로서 참가자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으실까요?
A. 먼저 GITC의 참가자 여러분이 긍정적으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대회를 즐기세요. 모든 경험과 배움을 즐겁게 받아들이세요. 또, 다른 참가자들과 계속 협력하고 우정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기도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세요.
본선 현장에서 우연하게 만난 인연 Ezekiel John Erpel 이었습니다. 12년만에 GITC 현장에 통역사로서 참여하게 되면서 감회가 새로워 보였습니다. 저희 사무국도 이렇게 우연히 뵌 것이 놀랍기도, 2024 참가자들의 미래 모습 아닐까 하는 기대가 들기도 하여 정말 뜻 깊었습니다.
내년에도 우수사례 인터뷰는 계속 될 예정이니까요!
그럼 내년 우수사례 인터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